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용범 부위원장 해임 및 외국계 증권사 무차입공매도 전면 조사 촉구' 청원에 1만6300명 이상이 동의한 상태다.
이 국민청원은 지난 5일 제기됐으며,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현재 무려 1만6000명 이상이 동참한 것이다. 청원인은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에 대해 금융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책임질 것을 요구했다.
특히 공매도 폐지에 소극적인 것을 문제 삼았다. 삼성증권 사태를 계기로 공매도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금융위도 투자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공매도 제도를 뜯어고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