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사진=아이클릭아트]
11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87명을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생각’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1.4%가 ‘창업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중 ‘평소 생활하면서 요즘은 어떤 장사가 잘되는지 유심히 살펴본다(47.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딱히 없다(32.3%)’, ‘인터넷·신문·잡지 등에서 창업 관련 정보를 수시로 수집한다(18.9%)’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창업의 필요성을 느끼는 이유(복수 응답 가능)로는 ‘회사에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 앞길을 개척하기 위해서(44.4%)’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스트레스를 덜 받고 싶어서(25.8%)’,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함을 느껴서(15.5%)’라는 의견이 2, 3위로 나타났다. 이어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9.9%)’, ‘직장생활보다 수입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3.8%)’, ‘주변에서 창업에 성공한 사람을 많이 봐서(0.4%)’ 순으로 집계됐다.
창업의 필요성을 가장 크게 느끼는 때는 ‘직장생활에서 성취감을 느끼지 못할 때(42.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회사에서 상사나 동료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때(30.5%)’, ‘업무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릴 때(16.2%)’,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8.9%)’, ‘창업으로 크게 성공한 지인을 볼 때 또는 창업 성공 스토리 등의 기사를 볼 때(1.9%)’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18.6%)’고 답한 이들은 ‘창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40.6%, 복수 응답 가능)’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창업을 하고 싶단 생각을 해보지 않아서(27.9%)’, ‘안정적인 직장에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19.2%)’, ‘지금은 충실한 직장생활로 자본금을 모을 때라고 생각해서(11%)’, ‘창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1.4%)’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