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0일 수출 124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

2018-06-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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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일수 하루 줄었지만 증가세 유지…일평균 수출액은 19.0%↑

석유제품·車·반도체 주도

 

6월 1~10일 수출이 반도체와 석유제품, 승용차 등의 수출 증가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24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0% 증가했다.

지난 3월까지 17개월 연속 증가하던 수출은 4월 1.5% 줄었지만 5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한 바 있다.

특히 이달 1∼10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조업일수가 하루 적은 6일이었지만 10일간 전체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0억6000만 달러를 기록, 1년 전보다 19.0%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8.9%), 석유제품(43.5%), 승용차(41.4%) 등이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14.7%), 선박(-84.5%)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2.7%), 미국(4.8%), 유럽연합(EU·18.1%), 일본(3.0%) 등은 늘었고 베트남(-24.3%), 싱가포르(-41.4%) 등은 줄었다.

1∼10일간 수입은 140억 달러로 2.4% 늘었다. 유가 상승에 따라 원유(30.1%)와 가스(112.7%) 수입액이 급증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15억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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