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상봉 현대중공업 차장, 전용하 한국인식산업 실장. [사진= 과기정통부 제공]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6월 수상자로 현대중공업 이상봉 차장과 한국인식산업 전용하 실장이 선정됐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따르면 이상봉 차장은 LNG운반선에서 가스 연료 엔진에 사용되는 연료 절감형 연료가스 공급 시스템(제품명 Hi-GAS, Hi-SGAS)을 세계 최초로 개발・상용화해 우리나라 조선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됨에 따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6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상봉 차장은 "시장의 빠른 기술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드리며,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전용하 실장은 사진 이미지 특징점을 적외선을 이용해 비교·인증하는 알고리즘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금융기관용 신분증 진위확인서비스에 응용·적용시켜 보다 정확한 신분 확인을 통해 범죄예방과 안전한 금융거래 질서를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용하 실장은 "수년 동안 독자적인 얼굴인식 알고리즘 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직장 동료와 여러 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회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최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데 계속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