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숨고르기"

2018-06-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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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證 목표가 6만8000원으로 하향

KTB證 목표가 7만8000원 유지

삼성전자 주가가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약세다.

11일 오전 9시 0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40% 하락한 4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 7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리포트를 내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5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스마트폰 시장 불황 여파로 IM부문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보다 약 4500억원 줄어든 2조25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부터는 다시 분기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어규진 연구원은 "디램(DRAM) 가격 강세로 인한 메모리 실적 호조와 신규 아이폰 출시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 수익성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주주환원정책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온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로 7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순현금은 매분기 3~5조원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지분 매각으로 자사주 소각 가능성도 커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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