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플라이트레이더24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10일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했다고 싱가포르 유력 매체인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 위원장이 이날 오후 2시 36분(한국시간 3시 36분) 에어차이나 소속 보잉 747 CA61편을 타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도착 직후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앞서 싱가포르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리 총리가 싱가포를 방문하는 김 위원장을 이날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스트레이츠 타임스 북미정상회담 속보 블로그 캡처 ]
김 위원장은 우선 세인트 레지스 호텔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호텔로 이동하는 중에 일부 도로변과 고속 도로 출구가 차단됐다.
김 위원장은 리 총리와 면담 이후 정상회담 전까지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에 머물면서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이번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미국과 실무협의를 진행한 사전협상팀과 막판 협상 전략을 가다듬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