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차혁명 청년인재 5400명 양성...2021년까지 1080억 투입

2018-06-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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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육성 사업’ 1개월 간 수행기관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오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2018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에 참여할 수행기관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과기정통부 현판 [사진=정명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오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2018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에 참여할 수행기관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은 일자리 추경으로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이다. 졸업예정자·취업준비자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2021년까지 총 1080억원을 투자해 산업 맞춤형 청년인재 54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현장에서 바로 투입 가능한 4차 산업혁명 관련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8대 핵심분야의 실무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이라는 점에서 그 동안 추진된 강의중심의 일반적인 교육방식과 크게 차별화된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우선 교육생에게 6개월 동안 약 1000시간의 집중 교육을 실시하며, 전체 교육과정의 50% 이상을 산업체 경력 10년 이상인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한 프로젝트 교육으로 편성해 산업체 눈높이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수행기관도 대학·연구기관 등 국내·외 교육기관과 대·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실시하도록 하여 교육과정 개발부터 취업까지 교육기관과 산업체의 긴밀한 연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그동안 창조경제혁신센터, 국토교통과학기술원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부처 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사업공고와 더불어 별도의 설명회도 2차례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7월 말에 수행기관이 선정되면, 8월 말까지 교육생 선발을 거쳐 9월 초부터는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된다. 교육과정이 종료되는 내년 2월 말에는 1200명의 우수인력이 산업체로 진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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