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 퀘벡 샤를 부아로 출발하면서 백악관에서 기자들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진지한 것이었느냐'라는 질문에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며 "평생 준비해왔다고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참모들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검토 없이 독자적이고 즉흥적으로 정책방안을 결정한다는 것이 드러났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이를 부인한 것이다.
그는 "일주일 동안 준비하는 것으로 되지 않는다"면서 "평생 준비했다고 했는데 가짜뉴스라서 다루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퀘벡행 비행기에서는 "15개 상자 분량의 할 일이 있다"며 "가짜뉴스 보도 대응을 위한 전화 없이 일할 수 있을 것이고 비행기 안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에서 인권 문제도 다룰 것이냐는 질문에는 "제기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