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준호 기자]
네이버가 7일 최근 한 언론이 보도한 실시간급상승검색어(실검) 조작 의혹을 반박하며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
이날 네이버는 "장충기 실검 조작 의혹 보도로 인해 네이버 및 네이버를 운영하는 직원에 대한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판단하며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네이버는 삼성 관련 키워드가 유독 노출되지 않거나 노출 시간이 짧다는 해당 언론의 주장에 대해 "'장충기' 키워드는 지난 3월 6일 14시간 동안, '삼성' 키워드는 지난 4월 2일 총 1시간 40분 동안, 5월 2일 총 1시간 20분 동안 노출됐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 다음 등 다른 포털과 실검 순위 등이 다른 현상에 대해서는 "상승률이 큰 순서대로 노출하는 실검의 로직과 알고리즘을 이해하지 못해 생긴 오해"라고 해명했다.
네이버는 "브랜드를 훼손하고 이용자의 신뢰를 잃으면서까지 검색어 서비스에서 삼성 관련 검색어를 인위적으로 삭제하거나 순위 변화에 조작 또는 개입할 이유가 무엇인가"라면서 "사실이 아닌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 대처하고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