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긴축 시사에 달러 약세 움직임

2018-06-07 15:55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가능성이 고개를 들며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내린 달러당 10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개장 직후 1066.6원으로 1060원대 중반까지 밀렸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달 14일(1064.9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ECB가 13∼14일(현지시간) 예정된 통화정책 결정회의에서 양적완화(QE) 종료를 논의할 수 있다는 소식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유로화 강세, 달러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ECB 페트르 프레이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물가가 목표치로 다가가는 신호가 증가하고 있다"며 "2%를 약간 하회하는 인플레 목표가 중기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에 힘이 실린다"고 말했다.

여기에 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발 무역갈등 완화 역시 환율을 아래로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