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는 7일 전 거래일 대비 16.82포인트(0.69%) 상승한 2470.58로 장을 종료했다. 사진은 지난 2월6일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코스피가 7일 2470선을 회복했다.
특히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째 상승 마감하면서 2500선 회복도 눈앞에 뒀다.
출발부터 좋았다. 코스피는 이날 개장과 함께 전 거래일 대비 14.50포인트(0.59%) 오른 2468.26으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470선을 끝내 회복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13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173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만 3174억원어치를 팔았다.
미·중 무역 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41포인트(1.40%) 오른 2만5146.3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86%), 나스닥 지수(0.67%) 등도 동반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상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권한을 일부 축소하는 방안을 표결하기로 해 무역분쟁 우려감이 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75포인트(1.23%) 오른 887.9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130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51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19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