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듀란트 타임’ GSW, NBA 파이널 3연승…‘트리블더블’ 르브론 울렸다

2018-06-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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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가운데)를 향해 환호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선수들.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2차전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의 시간이었다. NBA 파이널 역사상 최다 3점슛인 9개를 폭발시키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무너뜨렸다. 원정 3차전은 케빈 듀란트가 끝냈다. 승부처마다 3점슛 6개를 터뜨리며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한 르브론 제임스를 다시 울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 3연승을 달리며 NBA 파이널 2연패 달성까지 단 1승만 남겼다.
골든스테이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2017-2018 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에서 110-102로 역전승했다.

이날 커리는 침묵했다. 3점슛 10개를 시도해 단 1개밖에 넣지 못하는 등 11점에 묶였다. 하지만 듀란트가 있었다. 듀란트는 3점슛 9개를 시도해 6개를 적중시키며 43점을 몰아쳤다. 리바운드 13개와 어시스트 7개도 보태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경기 초반 기선은 클리블랜드가 잡았다. 제임스가 동료들을 살렸고, 케빈 러브가 득점포를 가동해 전반을 58-52로 앞섰다. 골드스테이트는 ‘약속의 3쿼터’에서 31점을 집중시키며 클리블랜드의 득점을 23점에 묶어 83-8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4쿼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골든스테이트가 4점 차로 앞서자 제임스가 3점슛으로 다시 따라붙었다. 골든스테이트는 흐름을 빼앗기지 않았다. 부상에서 복귀한 안드레 이궈달라가 덩크슛을 꽂은 뒤 곧바로 듀란트가 3점슛을 터뜨려 8점 차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임스는 33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블더블을 달성하고, 러브가 20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3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렸다.

두 팀의 4차전은 같은 장소에서 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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