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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LG트윈스 오지환의 무리한 슬라이딩 플레이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 대 한화 이글스의 '2018 KBO 리그 경기'에서 3루 주자로 출전한 오지환은 8회말 1사 1,3루 김현수의 희생플라이 때 세이프 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슬라이딩을 했다. 이때 한화 하주석이 오지환 발에 걸려 넘어진 것. 이 두 사람은 서로 포옹하며 넘어갔지만 다리로 들어가는 공격적인 태클로 야구팬들의 많은 질타가 쏟아졌다.
오지환의 이런 위험한 슬라이딩 태클 논란에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슬라이딩 규정을 따라가야 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MLB에서는 슬라이딩에 대해서 베이스에 도달하기 전에 슬라이딩을 시작했고, 손 또는 발이 베이스에 닿았으며, 슬라이딩이 끝난 후에도 베이스에 머무르며, 수비수와 접촉할 목적으로 주루선상을 이탈하지 않아야 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프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 역시 지난 2015년 9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병살 플레이를 처리하는 도중 상대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으로 인해 왼쪽 정강이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한편, 오지환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군입대를 할 예정이었으나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 혜택을 목표로 국가대표팀 승선에 도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