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함께 골프를 치는 장면이 연출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와 데일리 비스트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처음으로 만나는 싱가포르 회담이 잘 진행될 경우, 겨울 백악관으로 불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라라고 별장으로 김 위원장이 초대될 수도 있다고 전하면서, 이때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 회동을 가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방안에 대해서 긍정적 부정적 반응이 섞여있다고 데일리 비스트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한 친구이자 전 폭스뉴스 출연자였던 에릭 볼링은 데일리 비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두사람의 골프 회동이) 굉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적인 문제아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 코스로 불러낸다면 이는 커다란 외교적 승리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김정은 위원장이 골프를 치는 지 여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외신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