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P연합]
구글코리아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모두를 위한 AI(AI for everyone)’라는 주제 하에 국내 산·학·연과 함께 방향성 및 과제를 논의하는 ‘구글 AI 위크 2018(AI week with Google 2018)’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구글 AI 위크 2018은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인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의 혁신과 과제에 대해 토론하고 배움을 나누는 장으로, 개발자와 스타트업, 학계, 산업계 등에서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지난 5월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 ‘Google I/O 2018’에서 발표된 주요 내용을 국내 전문가 및 개발자 등과 함께 교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순다 피차이 구글 CEO가 구글의 AI 제품과 기술들을 다시 한 번 소개한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제품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체험존도 세워진다.
이어 26일에는 AI 혁신에 대한 지식을 함께 나누고 앞으로의 도전 과제에 대해 토의할 수 있는 ‘AI with Google 2018’ 컨퍼런스가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구글 본사에서 AI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제프 딘(Jeff Dean) 박사가 연사로 참여해 키노트 강연을 진행하며, 황의종 KAIST 교수와 김윤 SK텔레콤 AI리서치센터 센터장, 유승일 카카오 모빌리티 박사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27일과 28일에는 스타트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 및 혁신에 대해 토의하는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머신러닝 데이’ 행사와 언론을 대상으로 한 ‘구글 AI 포럼’ 등이 열릴 예정이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국내에서는 2016년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AlphaGo) 대국 이래 산업계와 학계, 정부 등 다양한 부문에서 AI 혁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다”면서 “이번 AI 위크를 통해 관계자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견문을 넓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