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포스코ICT에 따르면 직원들은 자신이 관심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학습동아리’를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2016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학습동아리는 현재 164개가 운영되고 있다.
학습동아리가 수행한 연구과제가 회사 정식 프로젝트화 되어 추진되고, 사업화로까지 연계되는 등 성과도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AI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도구 ‘Tensor MSA’가 정보통신진흥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이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의 안면인식 출입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포스코ICT 사내에 시범 적용중에 있으며, 시스템 고도화를 거쳐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사하게 '스컹크웍스'(Skunk Works)’라는 독특한 활동도 운영 중이다. 아이디어 수준에서 시작한 사업아이템이 발제 되면 여기에 참여할 직원을 전사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다. 참여 직원들은 1~2개월 동안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화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스컹크웍스 활동을 통해 산업제어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의 보안솔루션을 개발해 사업화가 현재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