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입주 예정...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조성 가시화

2018-06-06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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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필지별 공무원 1인 전담제’ 등 토지보상 속도

(주)에코프로 입주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도. [사진=포항시 제공]


충북 청주에 있는 ㈜에코프로가 입주할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가 빠르면 오는 12월에 준공돼 포항시 기업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 4월 국내 대표 리튬 이차전지 생산기업인 에코프로를 유치하고 내년 1월까지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16만5000㎡(약 5만평) 규모의 토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부지 257만4000㎡(약 78만평) 중 에코프로가 입주할 토지에 대해 오는 8월 조성공사 착공, 12월 준공을 목표로 토지보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일반적으로 2년이 소요되는 토지보상을 연내로 마무리 하기위해 특별 대책으로 ‘필지별 공무원 1인 전담제’를 실시해 지난달 울산광역시에 있는 토지소유자를 찾아가 약 35억 원의 토지 보상 실적을 거뒀다.

또 토지소유자가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직접 찾아가 동행해 보상협의 서류를 직접 발급받았으며, 보상금액이 소액인 분들을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쳐 이해와 설득을 통해 보상을 이뤄냈다.

이원탁 시 도시계획과장은 “에코프로 공장 부지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매월 실무자 회의를 개최하는 등 잔여 토지와 지장물 보상에 행정력을 집중해 보상과 부지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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