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에코프로 입주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도. [사진=포항시 제공]
충북 청주에 있는 ㈜에코프로가 입주할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가 빠르면 오는 12월에 준공돼 포항시 기업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 4월 국내 대표 리튬 이차전지 생산기업인 에코프로를 유치하고 내년 1월까지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16만5000㎡(약 5만평) 규모의 토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일반적으로 2년이 소요되는 토지보상을 연내로 마무리 하기위해 특별 대책으로 ‘필지별 공무원 1인 전담제’를 실시해 지난달 울산광역시에 있는 토지소유자를 찾아가 약 35억 원의 토지 보상 실적을 거뒀다.
또 토지소유자가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직접 찾아가 동행해 보상협의 서류를 직접 발급받았으며, 보상금액이 소액인 분들을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쳐 이해와 설득을 통해 보상을 이뤄냈다.
이원탁 시 도시계획과장은 “에코프로 공장 부지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매월 실무자 회의를 개최하는 등 잔여 토지와 지장물 보상에 행정력을 집중해 보상과 부지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