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주차장 1칸이 무려 8억 원에 팔렸다?

2018-06-0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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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한 칸 임차료 한 달에 약 136만 원 달해

[사진=연합뉴스]


홍콩에서 주차장 가격마저 덩달아 폭등해 주차장 1칸이 무려 8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팔려나갔다.

5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홍콩 호만틴 지역에 있는 한 고급 공동주택의 주차장 1칸이 최근 600만 홍콩달러(약 8억 200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홍콩 주차장 거래 사상 최고의 매매가이다. 지금껏 최고 거래가는 지난해 5월 홍콩 섬 서부 지역의 한 주차장이 518만 달러(약 7억 원)에 거래된 것이었다.

이번에 거래된 주차장 1칸의 면적은 약 3.8평으로 1평(3.3㎡)에 2억 2000만 원에 거래된 셈이다.

홍콩은 대부분 아파트에 지하 주차장이 없어, 자가용 차량을 소유한 주민은 매월 임차료를 내고 인근 주차장을 빌려 사용한다. 따라서 주차 칸을 사고파는 일이 흔하다. 호만틴 지역 고급주택 주차장 1칸의 월 임대료가 1만 홍콩달러(약 136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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