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KDI 보고서 때문에 갈등 비춰지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성장 점검에 나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KT를 방문해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최저임금 관련 보고서 관련, "보고서 하나 때문에 (청와대 정부간) 갈등으로 비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KT빌딩에서 마련된 디지털헬스케어 현장점검을 마친 뒤 기자와 만나 청와대의 기조와 달리, KDI가 발표한 최저임금 인상 조절론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 부총리는 "1분기 소득과 분배에서 악화된 것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원인 분석에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옳고 그름의 문제보다는 다양한 의견을 모아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정책의 큰 틀에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이라는 두 축의 성장이 추구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소득분배 악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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