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컨벤션센터, 경기 남부권 MICE 산업 중심지 ‘싹수’

2018-06-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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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학회, 2019~2025년 6년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학술대회 개최키로

수원시·대한화학회, '대한화학회 춘계학술대회 장기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APMBF・청소년박람회・대한응급의학회 행사 등 속속 유치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왼쪽)과 하현준 대한화학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컨벤션센터가 굵직한 행사들을 잇달아 유치하면서 경기 남부권 MICE 산업 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을 엿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학술단체인 대한화학회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수원시와 대한화학회는 5일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집무실에서 ‘대한화학회 춘계학술대회 장기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4월 개최되는 대한화학회 춘계학술대회를 2019년부터 6년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기로 했다.

1946년 창립된 대한화학회는 국내 최고(最古)·최대 학술단체다. 회원이 7000명에 이르고, 12개 지부·13개 분과회가 있다. 학술대회에는 매년 2600여 명(외국인 500명)이 참석하고, 논문·포스터 1500여 편이 발표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운석 제2부시장과 하현준 대한화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백 제2부시장은 “대한화학회와 수원컨벤션센터 장기 사용계약은 컨벤션센터 개관 초기에 운영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원시는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구역 내에 마이스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수원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7602㎡ 규모로 컨벤션센터와 광장으로 조성된다. 백화점, 호텔, 쇼핑몰 등 부대시설도 건립해 마이스 복합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46%다.
 

수원컨벤션센터 조감도. [사진=수원시 제공]


마이스(MICE)는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각종 회의·전시회 개최, 컨벤션센터 운영, 관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을 뜻한다. 연관 산업이 다양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불린다.

수원시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APMBF) 2019’, ‘2019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2019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등 국내외 행사의 수원컨벤션센터 유치를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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