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대비 선풍기·ž모기채 판매율 세 배이상 증가

2018-06-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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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누리 가격비교, 올여름 폭염 전망에 냉방제품 등 미리 구입

모기 살충기[사진=에누리 가격비교]

지난해에 이어 올 여름에도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풍기와 모기퇴치제 등 열대야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5월 선풍기 판매량이 전월 대비 220% 급증했다. 특히 더위를 피해 야외보다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스탠드형, 벽걸이형 등 가정용 선풍기의 판매가 높았다.

5월 한달 간 선풍기 분류별 판매량 분석 결과 스탠드형과 벽걸이형이 각각 33%, 1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5월2일~6월2일)와 비교해보면 각각 6%, 7% 증가했다. 이 외에도 휴대용·휴대용저장장치(USB)형과 탁상용 제품 비중이 뒤를 이었다.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인 모기와 파리, 해충 등 벌레를 퇴치할 수 있는 각종 용품 판매도 증가했다.

5월 살충기·모기채 판매량은 전월 대비 234% 급증했다. 모기약과 모기장·방충망도 전월 대비 각각 142%, 160% 증가했다. 모기 퇴치기, 살충기 카테고리에서 소리나 연기, 냄새 없이 벌레를 잡는 상품들의 인기가 높았다.  이외에도 야외활동 시에도 간편하게 벌레의 접근을 막는 손목밴드나 패치도 많이 팔렸다. 

USB 선풍기[사진=에누리 가격비교]


에누리 가격비교 담당자는 “전국 한낮 기온 30도에 육박하는 날이 이어지고 올 여름도 폭염이 올 것으로 보이면서 선풍기, 벌레 퇴치 용품 등 여름 특수 상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냉방제품의 경우 여름에는 재고가 없어 구매가 어려워지기도 해 5월부터 미리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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