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침대매트리스 자동해체기 개발

2018-06-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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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커버 분리 폐기... 1억2000만원 예산절감

 

세종특별자치시가 버려진 침대매트리스의 스프링과 커버를 자동으로 분리하는 해체기를 개발, 대형폐기물 처리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그동안 매트리스 폐기는 스프링과 커버를 분리하는 작업에 많은 인력과 시간·비용이 소요돼 4인 1조로 하루 20여개 밖에 처리할 수 없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그동안 대형폐기물 대형업체와 함께 수 차례의 아이디어 제안과 실험을 거쳐 해체기를 개발했다.

이 해체기를 이용하면 2인 1조로 하루 약 100여개를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는 매월 1000여 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스프링 매각으로 짭짤한 부수입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른 잦은 이사 등으로 버려지는 매트리스가 늘어고 있는 추세다. 실제 그동안 버려진 매트리스는 △2016년 2320개 △지난해 3380개 △올해 4월 기준 2698개에 달하고 있어 이번 자동해체기는 더욱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폐매트리스 처리는 전국의 지방자치단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 라며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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