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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이 여름을 맞아 새로 선보인 ‘오로타 냉풍기 Z’ [사진=현대홈쇼핑 제공]
현대홈쇼핑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지난해 첫선을 보인 가전PB ‘오로타 냉풍기’를 업그레이드 해 출시한다.
현대홈쇼핑은 5일 오전 10시 25분부터 60분간 ‘오로타 무빙 에어쿨러(냉풍기) Z’(오로타 냉풍기 Z) 방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오로타는 '오롯하다'라는 순우리말의 발음을 차용해, 지난해 현대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첫 출시한 가전 자체브랜드(PB)다.
현대홈쇼핑은 이를 위해 산업디자인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유영규 디렉터와 협업해 디자인 등 제품 개발을 공동 진행했다. 유 디자이너는 삼성·LG·마이크로소프트 등 히트 상품을 디자인하는 등 글로벌 디자인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받은 국내 대표 산업 디자이너다. 그동안 유 디자이너가 가전·IT업체와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했지만, 유통업계와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오로타 냉풍기 Z는 일체형 본체에 원과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작년 제품보다 심플하고 슬림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오로타 전면부가 직사각형 모양의 크로스팬이었지만 새 제품은 원형 서큘레이터(원형)팬을 2개로 나눠 바람의 방향 및 세기를 강화했다. 편의 기능도 개선해, 실내 온도에 따라 4단계로 자동 조절이 가능한 ‘인공지능 모드’와 상단팬만 사용해 전력 사용 및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에코모드’ 등을 추가했다.
현대홈쇼핑은 올 초 론칭한 생활용품PB ‘알레보’와 함께 생활가전PB 오로타를 생활상품군 주력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출시된 ‘알레보 IH 스타일팟’(냄비)와 오로타 냉풍기에 이어 하반기 주방용품 등 신규 아이템도 출시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