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1985년부터 30여 년 동안 서울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줬던 아시아코끼리 칸토(수컷·약 40세 추정)가 숨졌다.
서울대공원은 3년간 발톱 농양(고름)을 앓던 '칸토'가 2일 오후 숨졌다고 4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대동물관 아시아코끼리 발관리 계획'을 세우고 소독과 항생제 투여 등 치료를 꾸준히 해왔지만 올해 들어 급격히 상태가 악화했다.
칸토의 정확한 사망원인은 현재 부검을 통해 검사 중이며, 서울대공원은 추후 칸토의 골격표본을 제작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대공원에는 2016년 태어난 ‘희망이’를 비롯해 5마리의 아시아코끼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