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인민일보 해외망 등이 주최한 제3회 해외 중국어 뉴미디어 고위급 포럼에서 '2018 해외 중국어 뉴미디어 영향력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인민일보 제공]
아주경제신문사가 제공하는 중국어 뉴스 서비스가 중국 본토를 제외한 지역의 중국어 사이트 평가에서 16위에 올랐다. 트래픽 기준으로는 1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달 29일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서 개최된 ‘제3회 해외 중국어 뉴미디어 고위급 포럼’에서 중국 인민일보 해외망과 베이징대학교 국가전략 커뮤니케이션 연구원이 공동으로 ‘2018 해외 중국어 뉴미디어 영향력 보고서’를 발표했다.
종합 영향력은 해당 사이트의 보도기사 수량, 트래픽 세계 종합랭킹(ALEXA), 구글과 바이두(百度, 중국 최대 검색엔진) 노출 수량 등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는 중국 본토를 제외한 세계 400여개 중국어 사이트 중 181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만의 중시(中時)전자신문, 싱가포르의 연합조보(聯合早報), 말레이시아의 성주망(星洲網), 홍콩의 성도일보(星島日報)와 중국평론신문망이 종합영향력 1~5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조사 대상의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서의 영향력과 활약도, 관심도 등도 평가했다고 밝혔다. 세계 각지에 분포된 해외 중국어 미디어들이 최근 인터넷, 모바일 등 신기술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새로운 플랫폼과 발전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도 공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달 30일 해외 중국어 사이트 간의 상호 협력과 공동 발전을 약속하는 ‘항저우 선언’을 채택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출처=아주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