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불법 도박 신고포상금 최대 1500만→5000만원으로 대폭 상향

2018-06-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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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범위, 전국에서 폐광지역 4개 시·군으로 조정

[사진 = 강원랜드]



강원랜드가 불법 도박을 뿌리뽑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강원랜드는 최근 불법도박 근절 및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불법 도박 신고포상금을 기존 최대 15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포상금 지급은 이달부터 시작됐으며, 강원랜드가 제보자의 신고를 받아 경찰 등 관련기관에 수사의뢰 후 최종적으로 기소 또는 기소유예 결정을 받은 건을 대상으로 한다.

또 강원랜드는 불법 사설카지노 시설 및 운영자에 대한 신고 범위를 전국에서 폐광지역 4개 시·군(정선, 태백, 영월, 삼척)으로 조정했다.

강원랜드는 신고포상금 증액과 신고범위 확대를 위해 불법도박 신고포상금제 운영지침을 개정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불법도박 근절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최근 신종 온라인 카지노와 해외카지노 등 불법도박이 강원랜드 인근 지역사회까지 확산돼 이에 따른 도박중독 등 지역주민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불법 사행산업 포상금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불법도박 단속을 위한 전담조직인 불법도박감시 태스크포스(TF)를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이며, 유선 및 하이원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온·오프라인 불법도박 관련 제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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