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2000억, 소상공인 청년고용특별자금 투입…숨통 트인다

2018-06-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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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고용‧산업위기지역에도 추경 1000억 지원…소상공인에 총 3000억 추가

[중기부 간판.]


#. 2016년 썬팅전문점을 설립한 청년 소상공인 A씨는 2017년 청년고용특별자금을 지원받아 내부 시설 개선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여 월 매출액이 400만원 증가했고, 청년근로자 1명을 신규 고용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추경으로 확보한 2000억원의 청년고용특별자금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고용특별자금은 연초 2천억원 규모로 지원을 시작하였으나 수요가 많아 5월 중 이미 소진된 상황에서, 추가 확보한 2천억원으로 자금 지원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특히 이번 추경 자금 집행시부터는 청년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청년 고용 소상공인에 대해 0.2~0.4%p의 추가 금리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중기부는 최근 조선업 구조조정 등에 따른 고용위기 및 산업위기지역이 9개 지역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해당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을 1500억원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기존 500억원 규모의 예산에 추경으로 확보한 1000억원을 추가, 지원대상지역을 군산, 통영 2곳에서 총 9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금리를 0.4%p 우대해 지원한다.

강신천 중기부 사무관은 “이번 추경으로 확보한 3000억원의 융자재원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위기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자금수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금신청은 4일부터 전국 59개 소상공인 지원센터에서 가능하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및 통합콜센터를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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