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SBS ‘궁금한이야기Y’ 예고 동영상 캡처]
이 날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 따르면 2년 전 첫 눈에 반해 결혼한 B씨는 30대지만 6살 지능을, B씨 남편 A씨는 40대지만 9살의 지능을 갖고 있는 지적장애인들이다.
이들은 서로 도우며 서툴지만 집안일도 함께 하며 서로 많이 사랑한다. A씨의 어머니, 그러니까 B씨의 시어머니는 작은 절 승려였다. 이로 인해 B씨는 시댁인 사찰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그 사찰 안에서 B씨는 수차례 주지승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주지승도 범행을 시인했다. A씨는 결혼 후 1년 중 130일이 넘게 정신병원에 강제로 보내졌다. 그 사이 B씨는 주지승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B씨 시어머니가 성폭행을 한 주지승의 내연녀라는 것. 시어머니는 현재까지 주지승의 범행을 부인하며 은폐하기에 급급하다.
한 변호사는 “현재도 시어머니가 이들 지적장애인 부부의 후견인이다. 시어머니가 A씨를 다시 강제로 정신병원에 보낼 수 있다. 지자체와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공공 후견인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SBS '궁금한이야기Y' 제작진에게 “며느리가 오히려 주지스님을 먼저 유혹했으며 며느리가 거짓으로 일을 꾸며 주지스님이 구속된 것이다”라며 “며느리 부부가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확인 결과 이들 부부는 합의서의 의미를 전혀 모르고 있다. B씨는 “시어머니 지인이 맛있는 걸 사줄테니 지장을 찍자고 해서 찍었다”고 말했다.
SBS '궁금한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