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후보 항암신약 ‘펙사벡’ 미국서 1상 임상 개시

2018-06-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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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제약사 항암제와 병용해 신장암 치료효과 평가…국내서도 본격 개시

[자료=신라젠 홈페이지]


신라젠은 미국에서 신장암 환자에 대한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 ‘펙사벡’ 1b상 임상시험 환자모집을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신장암에 대한 펙사벡과 ‘REGN2810’ 병용요법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미국 마이애미대병원(University of Miami)에서 시작됐다.
REGN2810은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이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PD-1억제제 계열 항암제로, 지난 1월 사노피가 개발비 10억 달러(약 1조800억원)를 추가한 바 있다.

임상시험 방식은 △펙사벡 종양 내 직접투여(총3회)와 REGN2810 투여(총4회) △REGN2810 투여(최대 1년) 후 진행성질환에만 펙사벡 직접 투여 △펙사벡 정맥투여(총4회)와 REGN2810을 투여(총4회) 등 3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내 임상시험은 지난달 중순 부산대병원에서 환자모집이 개시됐다.

이외에도 동아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호주 시드니 암 전문병원인 ‘크리스 오브라이언 라이프하우스’ 등에서 순차적으로 환자모집을 시작한다.

신라젠 관계자는 “환자모집조건 범위가 1차 치료(first-line)로 확대돼 앞으로 임상시험 속도나 범위에 있어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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