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의 31일 유세 발언을 젤리랩의 태그 클라우드 기능을 이용해 시각화 했다. [그래픽=오수연 기자]
6·13 지방선거가 시작됐다. 후보들의 '말'을 들여다본다면, 그 후보의 전략을 들여다볼 수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후보의 전략이다. 아주경제는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유력 후보들의 매일매일의 발언을 분석해 워드 클라우드로 제작하기로 했다.
워드 클라우드는 각 후보의 캠프에서 제공받은 발언을 웹사이트 젤리랩의 태그클라우드 기능을 이용해 제작했다. '있다', '않다', '하다' 등의 발언은 제외했다. <편집자 주>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구로구 일대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이날 안 후보가 가장 강조한 단어는 '서울'이다. 안 후보는 서울을 50차례 말하며 서울시장 후보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구로구'를 25차례, '구로'를 15차례 말하며 지역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건강'을 16차례, '개벽'을 14차례 말했다.
'서울 개벽'은 서울 15개구의 지상을 가로지르는 국철 57㎞ 지하화하고, 해당 부지에 숲길을 조성하겠다는 안 후보의 핵심 공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