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연간 3만t 수입하는 연어류…바다서 첫 양식 시도

2018-05-3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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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미래바다목장(주)과 생산기술지원 협약

연어류 양식 모습[사진=동해STF 제공]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31일 미래바다목장(주)과 대형선박을 활용한 연어로 외해 양식을 처음으로 시도하는 바다송어·연어 생산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래바다목장은 전남 해역에 30만t급 대형 선박을 이용해 바다송어·연어 외해 양식을 시설‧운영할 예정이다. 바다송어·연어의 생산은 물론 사료제조에서부터 양식 가공, 유통 등 종합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바다송어·연어류의 양식기술을 지원하고 공동연구에 나선다.

전남도는 양식이 성공할 경우 연간 3만t에 달하는 연어류 수입 대체는 물론 중국, 일본 등 대규모 소비시장의 수출산업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어류는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가운데 하나다. 오메가-3, DHA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예방 등에 좋다고 알려져 소비가 계속 늘고 있다. 

최연수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수입되는 연어류의 수입 대체와 수출 산업화를 위해 미래바다목장과 같은 기업들의 투자와 양식산업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양식 성공을 위해 기술 및 행정 지원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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