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은 다음 달 9일 광주지혜학교에서 제19회 전국 아마추어 전파방향탐지(KARDF : Korea Amateur Radio Direction Finding) 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파방향탐지 대회는 정해진 지역 내에 무선 송신기를 숨겨놓고, 수신기 ·나침반·경기용 지도를 이용해 발신 전파의 방향을 탐지, 송신기가 숨겨진 장소를 찾아가는 경기로, 일명 여우사냥(Fox Hunting)이라고도 불린다.
이번 대회는 성별·연령 등에 따른 개인전 15개 종목과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경기진행과 아울러 전파감시에 사용하는 중앙전파관리소의 이동전파종합감시시스템도 소개·시연할 예정이다.
경기에 필요한 수신장치(대여가능), 나침반, 필기도구는 개인별로 준비해야 하고, 경기용 지도는 연맹 측에서 제공한다. 참가희망자는 다음 달 7일까지 한국 아마추어무선연맹 사무국에 문의·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