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일감몰아주기 해소를 위해 한화S&C와 한화시스템의 합병안을 발표했다. 더불어 이사회 중심 경영 및 계열사 독립 책임 경영 강화 방안을 통해 경영쇄신을 추진한다.
3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계열사인 한화S&C와 한화시스템이 각 사의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합병을 추진하기로 했고, H솔루션은 일감몰아주기 해소를 위해 합병회사 지분 일부를 외부 투자자에게 추가로 매각한다.
한화S&C는 그룹 내 시스템통합(SI) 업체로 그동안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한화S&C는 지난해 10월 13일, 한화S&C를 기존 존속법인(H솔루션)과 사업부문(한화S&C)로 물적분할하고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재무적투자자에게 한화S&C의 지분 44.6%를 250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그럼에도 공정위는 일감 몰아주기로 한화S&C를 지목하면서, 한화가 대대적인 합병 조치를 취한 것이다.
한화S&C와 한화시스템은 이날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을 의결했다. 이로써 오는 8월 ‘한화시스템’이라는 사명으로 합병법인이 출범하게 된다.
한화S&C와 한화시스템은 이번 합병을 위해 그 동안 각 사가 별도로 선정한 외부 회계법인으로부터 객관적으로 도출된 회사의 가치 평가를 통해 양사간 합병 비율을 도출하였다.
합병비율은 주식 수를 감안한 주식가치 비율인 1:0.8901 (한화시스템 주식가치 : 한화S&C 주식가치)이다.
합병법인에 대한 주주별 예상 지분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약 52.9%, H솔루션이 약 26.1%, 재무적투자자(스틱컨소시엄)가 약 21.0%가 된다.
합병 후 추가적으로, H솔루션은 합병법인 보유지분 약 11.6%를 스틱컨소시엄에 매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합병법인에 대한 H솔루션의 지분율은 약 14.5%로 낮아지게 되며, 스틱컨소시엄의 지분은 약 32.6%로 높아지게 된다.
이번 합병 및 매각을 통해서 합병법인에 대한 H솔루션의 지분율이 10% 대로 낮아짐으로써 공정거래법 상 일감몰아주기 규제 취지에 실질적으로 부응하게 된다. 또 H솔루션은 향후 합병법인에 대한 보유지분 전량을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화그룹은 각 계열사의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개방형 사외이사 추천제도를 도입해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상생경영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이사회 내 위원회 제도를 활성화한다. 또한, 주주권익 보호 차원에서 주주권익 보호 담당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다.
계열사 독립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기획실을 해체하고, 최상위 지배회사(모회사)인 ㈜한화로 하여금 그룹 대표기능을 수행토록 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한화S&C 지분매각 이후 일감 몰아주기의 해소를 위한 추가적인 걸음을 내디뎠다"면서 "계열사 이사회 중심 경영과 주주권익 보호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경영쇄신을 실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3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계열사인 한화S&C와 한화시스템이 각 사의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합병을 추진하기로 했고, H솔루션은 일감몰아주기 해소를 위해 합병회사 지분 일부를 외부 투자자에게 추가로 매각한다.
한화S&C는 그룹 내 시스템통합(SI) 업체로 그동안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한화S&C는 지난해 10월 13일, 한화S&C를 기존 존속법인(H솔루션)과 사업부문(한화S&C)로 물적분할하고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재무적투자자에게 한화S&C의 지분 44.6%를 250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그럼에도 공정위는 일감 몰아주기로 한화S&C를 지목하면서, 한화가 대대적인 합병 조치를 취한 것이다.
한화S&C와 한화시스템은 이번 합병을 위해 그 동안 각 사가 별도로 선정한 외부 회계법인으로부터 객관적으로 도출된 회사의 가치 평가를 통해 양사간 합병 비율을 도출하였다.
합병비율은 주식 수를 감안한 주식가치 비율인 1:0.8901 (한화시스템 주식가치 : 한화S&C 주식가치)이다.
합병법인에 대한 주주별 예상 지분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약 52.9%, H솔루션이 약 26.1%, 재무적투자자(스틱컨소시엄)가 약 21.0%가 된다.
합병 후 추가적으로, H솔루션은 합병법인 보유지분 약 11.6%를 스틱컨소시엄에 매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합병법인에 대한 H솔루션의 지분율은 약 14.5%로 낮아지게 되며, 스틱컨소시엄의 지분은 약 32.6%로 높아지게 된다.
이번 합병 및 매각을 통해서 합병법인에 대한 H솔루션의 지분율이 10% 대로 낮아짐으로써 공정거래법 상 일감몰아주기 규제 취지에 실질적으로 부응하게 된다. 또 H솔루션은 향후 합병법인에 대한 보유지분 전량을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화그룹은 각 계열사의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개방형 사외이사 추천제도를 도입해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상생경영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이사회 내 위원회 제도를 활성화한다. 또한, 주주권익 보호 차원에서 주주권익 보호 담당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다.
계열사 독립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기획실을 해체하고, 최상위 지배회사(모회사)인 ㈜한화로 하여금 그룹 대표기능을 수행토록 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한화S&C 지분매각 이후 일감 몰아주기의 해소를 위한 추가적인 걸음을 내디뎠다"면서 "계열사 이사회 중심 경영과 주주권익 보호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경영쇄신을 실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