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재가격은 두배 올랐지만 납품단가는 제자리"

2018-05-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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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속광물업체, 산림골재 활성화 추진

중소기업중앙회 비금속광물산업위원회는 3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13차 회의에서 산림골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비금속광물산업위원회는 3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13차 회의를 열고, 골재 수급 애로 해소를 위한 산림골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레미콘과 콘크리트, 석회석, 석재 등 비금속광물업계 협동조합 이사장과 문정선 한국골재협회 본부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업계는 골재수급난을 타개하기 위해 산림골재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외부에서 발생한 부수적 토석을 채취허가구역에 반입이 가능하도록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토석채취 이격거리 관련 규정 완화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배조웅 공동위원장(서울경인레미콘 이사장)은 "최근 하천과 바다모래 등 기존 골재 수급원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며 "부산과 울산 등 동남권에서는 지난해 1월 남해 배타적 경제수역(EEZ) 골재채취 중단 이후 골재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나 납품단가를 올려주지 않아 비금속광물업계가 어려움에 처했다"고 말했다.

문정선 본부장은 "골재수급 애로 해소를 위해 폐석분 토사 농지 성·복토재로 사용 가능토록 명문화, 바다골재 채취 예정지 해역이용 영향평가협의제도 일원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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