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등 유럽 정치 불안에 원달러 환율이 1,080원대까지 올랐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달러당 1080.9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존 탈퇴를 추진할 가능성이 큰 포퓰리즘 세력의 기세가 점점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시장 불안이 이탈리아를 넘어 글로벌 금융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정보통신(IT) 등 제품에 25%의 관세 폭탄 부과를 강행한 점도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8.22포인트 내린 2409.03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