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는 30일 서울 광진구와 은평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과 조손 가정 등 두 곳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자들이 KCC의 친환경 바닥재를 시공하고 있다.[사진=KCC]
KCC가 (사)한국미래환경협회와 손잡고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가정의 주거환경개선 활동에 나섰다.
KCC는 30일 서울 광진구와 은평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과 조손 가정 등 두 곳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자발적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기 어려운 노년층과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해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또 은평구에서는 고령의 조모와 지적장애를 가진 손녀가 사는 조손 가정으로 두 가족 모두 생활을 돌보기 어려운 상황에다 주거환경 또한 매우 열악했는데, 이 가정에도 벽지와 바닥재를 KCC 바닥재와 페인트로 교체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제공했다.
KCC의 이 같은 노력은 최근 우리나라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 되고, 노인 인구 3명 중 1명은 독거노인으로 홀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며 위태롭게 살아가는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문제의 확산에 따른 것이다.
KCC 관계자는 “집은 단지 물리적으로 생활하는 장소가 아니라 삶의 터전이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편안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주거환경 개선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보듬는 일과 같다”면서 “특히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이웃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모색하고 실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KCC는 KT&G와 함께 서대문구 일대에서 자사 페인트를 기부하고 벽화 그리기에 직접 참여했다. KCC 임직원을 비롯해 대학생 봉사자 등 90여 명이 모여 홍제3동 주민센터 인근의 근린생활시설에 벽화를 칠했다. 도안은 대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벽화 작업에 사용된 친환경 페인트와 작업 용품은 KCC에서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