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영국 런던 한 기업에서 투자상담을 벌이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영국 기업과 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상담에 나섰다.
외자유치를 위해 지난 28일부터 유럽을 방문 중인 충남도 외자유치사절단(단장 신동헌 경제통상실장)은 29일(이하 현지시간) 반도체 장비 생산 글로벌 기업과 투자 상담을 펼쳤다.
E사는 매출액이 200억 달러(지난해 기준)에 육박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내 외투지역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신동헌 실장은 “E사가 사업 확장을 위해 국내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정보를 최근 입수했다”라며 “도내 투자 유도를 위해 이번에 단독 투자 상담을 진행했으며, 공장 증축을 위한 부지 등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이어 “E사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으며, E사의 투자가 이뤄진다면 공장 증축 및 생산시설 구입 등 2000만 달러가량의 외자가 도내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도 외자유치사절단은 이날 투자 상담 이후 추가 외자유치를 위해 독일로 이동했으며, 지난 28일에는 파인에너지사와 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