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아주경제 영상사진팀 제작 ]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200’ 1위에 이어 또다시 쾌거를 거뒀다.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 차트인 빌보드의 ‘싱글 차트’에서도 '톱10'에 진입했다.
29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메인 싱글차트 순위 ‘핫 100’에 따르면 BTS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속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10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이 'FAKE LOVE'로 10위에 진입해 케이팝 그룹 최초로 ‘핫 100’ 차트의 ‘톱 10’을 뚫었다”며 “'FAKE LOVE'는 방탄소년단 최초이자 케이팝 장르 최초로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새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에 수록됐다”고 밝혔다.
이어 “’FAKE LOVE’는 지난 5월 20일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무대를 공개한 곡으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와 ‘스트리밍 송’ 7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페이크 러브가 차트 진입과 동시에 10위에 바로 올랐다는 점이다.
BTS는 이번 앨범 전까지 한국 앨범 6장과 일본 앨범 1장 등 7장을 연속해 빌보드 200에 올렸지만 핫 100 진입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지난해 10월 전작인 ‘러브 유어셀프 승 허’의 타이틀곡 ‘DNA’가 67위(85위로 처음 등장해 총 4주 진입)까지, 같은해 12월 싱글 ‘마이크 드롭’ 리믹스가 28위(28위로 처음 등장해 총 10주 진입)까지 올라갔다.
앞서 방탄소년단이 지난 18일 공개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는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의 ‘핫 100’ 최고 기록은 28위로 10위권 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선정한다.
‘핫 100’은 팬덤이 있더라도 노래에 대한 대중적인 인기도가 중요해 ‘빌보드 200’보다 진입이 까다롭다. ‘핫 100’ 한국 가수 최고 성적은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기록한 7주 연속 2위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싱글차트 톱 10에 진입하자 팬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팬들은 "그래미 어워즈도 꿈이 아니다!", "스타디움 투어 가자!", "방탄소년단 어디까지 갈지 궁금해", "빌보드 싱글차트 10위라니 ! 자랑스럽다", "방탄소년단 말하는대로 이뤄진다", "자고 일어나면 매일 기록이다", "방탄소년단 축하해요!" "한동안 성공 요인이 SNS라고만 해서 싫었는데ㅠㅠㅠ요즘은 노력과 실력, 메시지를 인정해주는 글들이 많아서 좋은 듯" "방탄소년단 너무 자랑스럽고, 현실감없는 사건이네요. 정말 축하합니다" "방탄소년단의 FAKE LOVE 빌보드 핫100 10위를 축하합니다!10위라니,,너무너무 축하해"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