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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립 호찌민 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제2캠퍼스) 새마을 홍보교육관 개관식 모습.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베트남 국립 호찌민 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제2캠퍼스)에서 새마을 홍보교육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개관식에는 호찌민 대학교 오티풍란 인문사회과학대 학장을 비롯해 교수, 대학 관계자,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 새마을세계화재단 사무처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관에는 한국의 새마을운동 발상에서부터 세계경제 10위권대 진입에 이르기까지 발전과정을 담은 영상,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사업 성과와 현황, 베트남 새마을운동 현황, 새마을 기록물 등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
호찌민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는 경북도가 2016년 8월 베트남 새마을운동 확산과 인도차이나 반도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해 새마을운동연구소를 개소한 곳이다. 지난해 11월 호찌민 대학교 대강당에서 베트남 새마을 국제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베트남과 유엔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구에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경북도는 이번에 개소한 새마을 홍보교육관과 새마을운동연구소가 현지 정부와 학계에서 한국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경북도와 베트남의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이어가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유철 도 새마을봉사과장은 “2016년 새마을운동연구소 개소와 이번 새마을 홍보교육관 개관까지 많은 지원과 협조에 감사하다”며 “베트남이 자국의 신 농촌개발운동에 새마을운동을 잘 접목해 모두가 잘 사는 풍요로운 나라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 2005년 처음으로 경북도의 새마을운동 해외보급 사업을 시작한 나라로 현재 경북도와 도내 7개 시군의 지원으로 8개의 새마을시범마을이 조성돼 있으며, 지금까지 44명의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을 파견했다.
올해 7월에는 베트남 신 농촌개발을 위한 새마을운동 국가컨벤션을 타이응엔대학교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