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코스피가 29일 외국인·기관의 '쌍끌이'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8%(21.71포인트) 하락한 2457.25에 장을 종료했다. 하루 만에 2470선에서 2450선으로 후퇴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09억원, 기관은 135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만 309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상승 동력이 부재한 상황에서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1.91%)를 비롯해 셀트리온(-0.18%), 포스코(-1.41%), 삼성물산(-1.53%), LG화학(-2.4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9.61포인트) 내린 870.08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억원과 35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546억원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