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브로드는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우리동네선거방송 기획단 운영 업무협약을 맺고 선거방송 최초로 기초와 광역의원 초청 토론방송을 제작한다. 지난 27일 전북 전주카선거구(우아1·2동, 호성동)의 기초의회의원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티브로드 전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띤 정책토론을 벌이고 있다. [사진=티브로드]
티브로드는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우리동네선거방송 기획단 운영 업무협약을 맺고 선거방송 최초로 기초와 광역의원 초청 토론방송을 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동네선거방송기획단의 목표는 6.13 지방선거에서 시민이 주체적 역할을 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선거방송모델과 정책 중심의 선거 문화를 만들어내는 데 있다. 특히 그간 선거에서 주요 언론에서 배제되거나 소홀히 다뤘던 기초 및 광역 의원에 대한 정보제공과 검증, 정책제안, 토론회 등을 시민이 주도한다.
우리동네선거방송기획단은 △기초 및 광역의원 소개와 공약검증 프로그램 △유권자 의제 토론회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후보자 토론회 등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후보자 토론회는 선거방송기획단에서 제시하는 공통질문과 후보자 상호토론, 시민들로부터 받은 유권자질문 형식으로 진행한다. 후보들에게 질문하고 싶은 시민들은 ‘우리동네선거방송’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정명우 광진시민허브 사무국장은 “우리동네선거방송 프로젝트 기획단은 시민단체와 민간네트워크,지역미디어,지역케이블TV 등 4자가 참여하는 사실상 최초의 선거방송”이라면서 “이번 우리동네 선거방송을 통해서 지역분권과 주민자치 시대에 걸맞은 시민참여형 풀뿌리 선거방송이 각 지역마다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보다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송재혁 티브로드 선거방송기획단장은 “우리동네 선거방송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시민이 주체적 역할을 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선거방송 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실험”이라면서 “특히 그 동안 선거과정에서 소홀히 다뤄졌던 기초의원 및 광역의원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