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골프 신동’ 김민규, 떡잎 알아본 CJ대한통운

2018-05-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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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의 나이로 유러피언 투어 최연소 우승기록을 세운 '골프 신동' 김민규 프로 [사진=CJ대한통운 제공]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골프 신동 김민규를 일찌감치 알아본 CJ대한통운을 두고 하는 말 같다. 

‘17세 골프 신동’ 김민규가 유러피언 챌린지투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유러피언 투어를 통틀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김민규는 27일(한국시간) 체코 드르지테치에 위치한 골프앤 스파 커넷츠키아 오라(파72)에서 열린 D+D 레알 체코 챌린지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규의 최연소 기록은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인 2014년 국가대표 상비군, 이듬해 2015년 국가대표에 각각 최연소로 발탁돼, 일찌감치 골프 신동으로 불린 한국 남자 골프계의 기대주였다.

2017년 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프로에 입문한 김민규는 유러피언 3부 투어 격인 유로프로 투어(PGA EuroPro Tour) 데뷔 첫 해 2번의 우승, 총 6번의 톱 10을 기록했다. 결국 시즌 최종 상금순위 2위에 올라, 2018년 유러피언 챌린지투어 풀시드권을 거머쥐고 유럽으로 직행했다.

올해 1월에는 아시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공동20위로 통과, 2018 시즌 유러피언 챌린지투어와 아시안투어 시드를 최연소로 확보했다.

이런 능력을 일찌감치 눈여겨 본 CJ대한통운은 올해 2월 김민규와 2018 시즌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CJ대한통운 모자를 쓰게 된 김민규는 “올해는 유러피언 챌린지투어와 아시안투어 풀 시드를 확보한 만큼 양쪽 투어를 오가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최종 목표인 PGA 투어진출을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나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2016년부터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국내 골프선수들을 다수 후원하고 있다. 이번에 영입한 골프 신동 김민규 선수를 비롯해 강성훈, 김민휘, 김시우, 안병훈, 이경훈, 이동환, 임성재 등 총 8명이 CJ대한통운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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