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본부 전경.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서울 시내 한 학교에서 홍역 환자가 다수 발생해 감염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한림연예예술학교에서 홍역 의심환자 6명이 발생했다.
질본은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중 홍역 예방접종력이 확인되지 않은 80명을 대상으로 임시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 이 중 학생에 대해서는 대부분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또 관할 보건소와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의심환자와 접촉자에 대한 합동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
질본은 “홍역이 대규모로 유행할 가능성은 낮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일부 개인은 드물게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유럽·일본 등에서도 홍역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국내유입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감염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