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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을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 [사진=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이천농업테마공원과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 개최한 ‘이천체험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체험문화축제는 농업테마공원으로 행사장을 옮겨 개최된 세 번째 축제로, 축제의 운영 노하우가 축적돼 양과 질이 모두 크게 향상된 알찬 행사였다.
축제프로그램은 유·무료를 합쳐 무려 80여 가지가 넘었으며, 페이스페인팅·인절미 만들기·룰렛게임 등 무료체험과 당나귀 타기, 3D 퍼즐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물레체험 등의 유료 체험들은 줄을 서 기다릴 만큼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오전 오후 한차례씩 진행된 물총게임은 더운 날씨에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재미를 선사했다. 단지 물총만 쏘는 것이 아닌 모르는 어린이들끼리 함께 어울리고 뛰어놀며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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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총놀이를 하며 즐거원하는 어린이들. [사진=이천시 제공]
인형극, 사물놀이, 태권도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태권도 공연은 시원한 발차기와 송판 깨기 퍼포먼스로 보는 이의 가슴을 뻥 뚫리게 했고,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 진행된 인형극은 1000여명의 어린이들이 관람했다.
또 산수유 비빔밥, 쌀 아이스크림, 소시지 구이, 이천쌀 한과 등 부스별 특화된 먹을거리부터 피자, 닭 강정, 돈가스, 닭 꼬치, 빙수, 커피 등 푸드 트럭과 한식뷔페까지 다양한 먹을거리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천시에 따르면 3일간 3만5000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과 비슷한 수치이지만 매출액은 작년의 2배 이상을 기록해 축제관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내실 있고 실속 있는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