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IAEA와 경주서 원자력 인력양성 컨퍼런스 개최

2018-05-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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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원자력 인재 확보를 위한 도전과제’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패널토론

"한국 원전 기술 우수성 홍보, 원전 수출 교두보 될 것"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IAEA 인력양성(HRD) 컨퍼런스'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8 한수원·IAEA 인력양성 컨퍼런스'가 2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국제 원자력계의 화두인 '미래원자력 인재확보를 위한 도전과제'를 주제로 닷새간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60여개국에서 500여명의 인사가 참여한다.
인재확보, 교육훈련, 자격부여 등 다양한 인력양성 주제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패널토의 등이 진행된다.

정범진 경희대 교수, 나오토 세키무라 동경대 부총장, 데이비드 류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고위 행정관 등 국내외 원자력계 주요인사 6명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세계 원전시장 동향을 소개하는 홍보전시회에는 한수원, 미국 전력연구원(EPRI), 로사톰 등 13개 기관이 원전 기술과 인력양성 시스템을 소개한다.

전시회 개막식에서는 한국형 원전 APR1400 모형을 IAEA에 기증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기증된 모형은 IAEA 오스트리아 본부에 상시 전시된다.

한수원은 이번 행사에 필리핀, 사우디, 영국, 체코, 폴란드 등 원전 수출대상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우리 원전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원자력 분야 인력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원자력 안전사고 대응역량 강화, 원전해체 및 사용후연료 부문의 인력양성,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 기술 개발과 발전은 고급인력의 확보와 양성이 생명"이라며 "한수원도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양질의 인적자원을 육성하는데 더욱 힘쓸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행사를 경주로 유치해 한수원과 함께 세계속의 경주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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