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뉴 체로키’ 국내 SUV 시장 공략 선언...지프 전시장 가보니

2018-05-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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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외관·안락한 내부 눈길

지프는 2014년 5세대 체로키 모델 출시 이후 4년만에 부분 변경모델 ‘뉴 체로키’를 선보였다. [사진=지프 제공]



“뉴 체로키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성이다. 80여 개의 주행 안전 기술로 비포장도로에서 뿐 아니라 포장도로에서도 안전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지난 26일 방문한 서울 지프 삼성 전시장에서 만난 판매 직원은 이 같이 강조하며, 자사의 신차 뉴 체로키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지난달 출시 이후 고객들의 구입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 4월 판매량에서도 뉴 체로키는 180대가 팔리며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134대의 판매량보다 46대 더 팔렸고, 지프 모델 점유율에서도 37%를 기록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날 시승해본 뉴 체로키는 안락함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었다.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기술과 운전자를 배려한 수납 기능을 적용한 운전석은 주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했다. 특히 향상된 9단 변속기와 날씨에 상관없이 최상의 주행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4륜구동 시스템이 인상적이었다.

지프 관계자는 "뉴 체로키에 탑재된 맥퍼슨 스트럿(MacPherson struts)은 용수철과 차륜을 단 구조로 돼 있는데 간결함이 장점"이라며 "이는 탑승자에게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온·오프로드의 노면 상태를 잘 흡수하는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으로는 우수한 비틀림 강성(변형에 저항하는 정도)으로 정숙함, 부드러운 승차감, 탁월한 핸들링을 느낄 수 있게 해줬다.

이 외에도 패들 시프트(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고 변속 제어가 가능하게 만든 장치), 넉넉한 트렁크 공간, 다양한 알루미늄 휠, 트림(차종) 별 뒷좌석 열선시트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적용돼 있었다.

지프 관계자는 “뉴 체로키 출시를 시작으로 오프로더의 아이콘 올 뉴 랭글러, 준중형 SUV 올뉴 컴패스 출시를 통해 정통 SUV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 체로키의 국내 라인업은 론지튜드, 론지튜드 하이, 리미티드, 오버랜드 네 가지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솔린 모델인 론지튜드와 론지튜드 하이 모델을 시작으로 디젤 모델인 리미티드, 오버랜드 모델은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가격(5년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 포함)은 론지튜드 4490만원, 론지튜드 하이 4790만원이다.

 

뉴 체로키의 외관 모습 [사진=정등용 기자]

 

뉴 체로키의 내부 모습 [사진=정등용 기자]

 

뉴 체로키 [사진=지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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