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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남북간 고속도로 N107 구간 조감도. [자료=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3일 싱가포르 남북간 고속도로 'N107 구간' 공사를 약 5000억원(6억300만 싱가포르달러)에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N106 구간(6800억원 규모)'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인접 공구를 연속으로 수주한 것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입찰에서 최저가를 기록하진 않았지만,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는 특화 설계를 제안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저가 입찰 경쟁에서 벗어나 기술력, 안전, 신뢰를 바탕으로 수주전을 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