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으로 수색 정찰. 사진=연합뉴스]
육군은 23일 충남 계룡대에 드론봇(드론+로봇 합성어) 전투체계 구현과 드론봇 조종인력 양성을 위한 ‘드론교육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에서는 다음 달 간단한 조종연습과 시뮬레이션 교육 등 드론 체험과정을 운영한다. 7월부터는 드론 조종자 과정을 개설해 초경량 비행장치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군 전문교관이 자격취득 교육을 진행한다.
드론교육센터는 3주 과정, 120시간의 이론·실습교육을 통해 기초적인 드론 조종 능력을 갖춘 드론봇 전사를 양성하게 된다. 교육 수료자는 드론조종자 국가 자격 취득이 인정된다는 게 육군의 설명이다.
드론봇 조종인력 풀(Pool)을 양성하고자 드론교육센터를 오는 2020년까지 지역 단위로 전방군단과 후방사단에 모두 14곳 신설할 방침이다.
육군은 첨단화된 미래군 건설과 인명손실 최소화, 저비용 고효율로 승리하는 경제적 군 육성을 위해 드론봇 전투체계를 준비 중이다.
올해 안으로 지상작전사령부 예하에 드론봇 전투단을 창설하고 장기적으로는 군단으로부터 대대급까지 모든 제대에 드론봇 전투부대를 편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