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승훈(30)이 후배 선수 폭행 의혹에 휘말렸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3일 대한빙상경기연맹(빙상연맹)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A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승훈으로 알려졌다.
이승훈 선수는 지난 2016년에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4차 월드컵전에서 네덜란드의 한 식당에서 밥풀이 튀었다는 이유로 후배 선수의 머리를 내리쳤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또 지난 2013년에도 독일에서 훈련 중 동료 선수의 머리를 내리치고 기합을 줬다는 증언이 속속 나오고 있다.
빙상계 관계자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감사가 진행되면서 몇몇 선수들이 제보한 것 같다"라며 "이승훈은 후배들과 장난치는 과정에서 가볍게 쳤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1만m에서 금메달,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빙속 간판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