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홍문종·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 체포 동의안이 본회의서 부결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당의 기강을 더 강고히 잡겠다”고 사과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국민 앞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와 철저한 준비로 높은 정당 지지율에 안주하거나 여소야대 장벽을 탓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홍·염 한국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모두 부결됐다. 홍 의원 체포동의안은 찬성 129표, 반대 40표였으며 염 의원 체포동의안은 찬성 98표, 반대 172표를 받았다.